오토바이 매달려 1㎞ 끌려간 개, 다리·배 피 '범벅'…"이사하느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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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옥이 작성일24-07-22 09:56 조회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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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30223104832797
오토바이에 묶여 약 1㎞ 거리를 시속 20㎞ 정도로 끌려간 개는 바닥에 쓸린 상처로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발톱은 모두 빠졌으며 다리와 배에 피가 흥건했다. 주민의 항의로 뒤늦게 개를 태운 오토바이에도 핏자국이 선명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70대 견주는 "이사하려고 했지. 거리가 얼마 안 된다"며 옮길 방법이 없어 오토바이에 묶고 달렸다고 해명했다.
개는 배와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현재 익산의 한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견주에게 무혐의 처분이 날 경우, 개는 다시 견주에게 돌아가야하는 처지다.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의 고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진짜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으며 군산시청 관계자도 "혐의가 없다고 나오면 견주에게 돌아가도록 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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